Title | 예술가들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주변의 안타까운 죽음을 외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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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태풍친 |
<a href="http://www.ykproperty.co.kr/ppty/"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부동산전문변호사" class="seo-link good-link">부동산전문변호사</a>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는 안타까운 죽음 앞에 그들은 지속해서 대응하고 반응한다. 함께 눈물을 흘리며 부조리한 이곳의 체제에 문제를 제기한다. 이런 몸부림은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연민과 동정에서 비롯된 반응일 것이
<a href="http://www.ykproperty.co.kr/ppty/"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부동산변호사" class="seo-link good-link">부동산변호사</a> 이런 맥락에서 예술가들이 아프게 토해냈던 수많은 장면 중, 이영광 시인의 「살 것만 같던 마음(창비ㆍ2024년)」에 수록된 '아프다고 생각하며'를 읽어보기로 하자. 그 전에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의 리듬은 참 독특하다는 점을 말해두고자 한다. 형식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형식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형식을 재건축한다.
이런 형식을 탐닉하는 것도 이 시집을 읽는 재미일 수 있겠으나, 우리가 앞서 다룬 것처럼 이 작품은 안전장치 없이 일하다 죽었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동시대의 노동 현장을, 3자의 입장에서 응시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시인이 그들의 아픔을 느끼며 힘들어하거나 허탈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처럼 어떤 방식이든지 연결돼 있다. 이 작품에서는 절룩절룩 다리를 절며 도망치는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다친 강아지가 수술받는 장면도 등장한다. 과거에 시인이 살던 동네에서 돼지를 잡을 때 돼지가 목 놓아 부르는 비명이 시집을 가득 채우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