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는 기획전시실 1과 2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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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 엔드게임 |
<a href="https://weddingguide.co.kr/wedding/daejeon/" target="_blank" rel="noopener" title="대전웨딩박람회" class="seo-link good-link">대전웨딩박람회</a> 영상과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의 위기를 예술적 언어로 발언한다. “순환하는 자연에 비해 인간은 아주 작은 존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획됐지요. 참여 작가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주제를 은유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을 들었기 때문일까. 어렵게 보이던 작품이 가깝게 느껴진다. 지금은 자연의 위기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통찰을 담은 작품과 마주해야 할 성찰의 시간이다.
내년이면 20세 청년이 되는 경기도미술관의 바람은 무엇일까. “누구나 언제든 설레는 마음으로 찾는 ‘모두를 위한 미술관’이 되기 위해 미술관 식구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개관 20주년을 맞아 노후한 시설 개선과 특별전시회에 주력하면서 공공미술관의 품격과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빛을 닮은 화랑호수와 너른 조각공원이 펼쳐져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어느 계절에 누구와 찾아도 좋다. 저녁 바람이 부드러워지고 있다. 주말 가까운 미술관을 방문해 마음에 드는 작품에게 말을 걸어보는 용기를 내보자. 밋밋한 일상이 구월의 능금처럼 향기롭게 변할 것이다. 김영호(한국병학연구소).